[본문]

 

에베소서 4:11-17

 

4:11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4:12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4: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4: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말씀]

 

지난 월요일에도 말씀 드렸듯이, 연회는 매년 열리기 때문에 이름이 연회(年會, Annaual Conference)입니다. 심지어 우리 감리교단은 교단 이름조차도 이 연회(Cal-Nev Annual Conference)라는 말이 들어간다고 했죠. 그래서 연회가 열리면 45일 동안 정말 지루할 정도로 회의를 합니다. 각 교회에서 연회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만 1200명 정도 됩니다. 그 사람들이 모여서 전체회의를 하기도 하고, 분과로 쪼개져서 분과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다루는 분야는 여러가지입니다. 여러가지인 이유가, 각 교회에서 올린 다양한 이슈들을 이 연회를 통해 다루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 교회를 비롯해서 각 지역교회는 10-11월에 감리사 주재로 구역회(Charge Conference)라고도 부르고 교회총회(Church Conference)라고도 부르는 교회 내 회의를 합니다. 그래서 각 지역교회에서는 이 구역회를 통해 멤버십, 리더십, 목회자 사례 등을 비롯한 교회 차원의 회의를 합니다. 그런데 이 회의 안에서 지역교회의 수준을 넘어가는 이슈가 나오면, 이것을 감리사에게 보고하여 연회에서 다루도록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연회 기간 동안에, 각 교회에서 올라온 이슈들을 연회 차원에서 함께 논의하게 되는 거죠.

그러면 우리 연회에서 매년 결정되는 사항이 우리 교단의 절대적인 규율이 될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속한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는 북가주와 네바다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에는 우리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회와 같은 기구가, 미국 내에만 54개의 연회가 있으며 해외에는 75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54+75=129개 연회에 속한 연합감리교회 전체가 다 함께 모여 토론할 총회가 따로 열립니다. 다시 말하면 미국과 해외의 모든 연회가 다 같이 모여 각 연회에서 올라온 이슈들을 함께 다루며, 연합감리교회 전체가 함께 따를 규율을 다루는 거죠. 연합감리교회 전체의 헌법에 해당되는 것은 Book of Discipline이며, 이것은 장정이라고 번역되고 있습니다.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4의 배수가 되는 해마다 (2016, 2020, 2024...) 우리 연합감리교회 전체가 모여 함께 회의를 여는데, 이를 총회(General Conference)라고 부릅니다. 이 총회를 통해서, 4년마다 새로운 장정이 나오는 거죠.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역회 Charge Conference (매년 10-11): 감리사가 주재하는 각 교회 총회

  à 연회 Annual Conference (매년 6 *올해는 9): 캘리포니아-네바다 지역의 회의

    à 총회 General Conference (4년에 한 번, 주로 5): 미주 및 해외 연합감리교회 전체 총회

 

*참고로, 이번 목요일부터 열리는 연회(Annual Conference)가 위의 두 번째에 해당되는 회의고, 우리 교회는 다음 달 1024() 저녁 6:30-9:30 Zoom 온라인을 통해 위의 첫 번째에 해당되는 구역회(Charge Conference)를 갖습니다.

 

다시 우리 교단의 연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연회는 각 지역교회에서 올라온 이슈들만 다루진 않습니다. 매년 다루게 되는 공통주제들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 구역회 때 다루는 3가지 중점사항과 유사합니다. 지역교회 구역회에서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다루는 것은 다음의 3가지입니다.

 

[구역회]

-멤버십: 교인 수의 증감

-리더십: 다음 해 교회 임원 임명

-목회자 사례: 다음 해 목회자 사례 결정

 

그리고 연회에서 매년 다루는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회]

-교회 숫자 관리: 새롭게 개척되는 교회, 문을 닫는 교회 등 교회 수 증감

-연회 임원 임명 및 선출: 연회 차원의 임원단 결정

-목회자 사례: 목회자 사례비 기준 확정

 

연회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이 지역교회 회의와 굉장히 비슷하죠? 결국 연회는 각 교회의 대표들이 모여 지역교회가 다루지 못하는 교단 차원의 회의를 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회의들을 통해 그 다음 회기 (7 1일부터 다음 해 6월 말까지) 교단 내 속한 교회의 규율이 결정되는 거죠. 어찌보면 늘 비슷한 회의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또 어찌보면 나름 치열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도 매년 연회에 참석하고 있지만 이 회의의 흐름들을 오롯이 따라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의 대표로서 참석하는만큼, 연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들이, 우리 교회의 사명과 우리 기독교 신앙의 보편적인 규율을 잘 따르도http://록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여러분들의 기도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리기 때문에 이런 회의들 하나하나를 여러분들이 직접 관전할 수 있습니다.

 

[9/17 이후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예배를 비롯해서 이번 연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cnumc.org/aclive

 

[그리고 아래의 링크는 이번 연회의 스케줄입니다]

https://www.cnumc.org/acs20schedule

 

 

[묵상]

 

오늘의 성경본문인 에베소서 4장을 다시 한 번 읽고 묵상하기 원합니다.

 

 

 [기도]

 

이번 연회에서 다뤄지는 모든 토론과 결정과정에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시사, 그리스도의 몸이 함께 세워지는 연합감리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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