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베소서 4:1-6

 

4: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4: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4: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4: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4:5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4: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말씀]

 

오늘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있을 우리 캘리포니아-네바다 연합감리교회 연회에 대해 잠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연회는 영어 Annual Conference를 번역한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단 이름도 통상적으로 연회 Annual Conference 라고 부르죠.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이것은 우리 연합감리교단이 연회(年會), 즉 매년 모이는 회의를 기반으로 구성된 교단임을 의미합니다. 가령, 목회자는 이 연회에 참석해야 매년 진급도 하고 파송지의 컨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각 교회도 이 연회에 참석함으로 교단과 커넥션을 확인하고 계속적인 관계를 보장받습니다. 그래서 연합감리교회는, 각 지역교회에서 매주 드리는 예배도 중요하지만, 1년에 한 번 열리는 이 회의에서 진행되는 토론과 합의과정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교단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지역교회가 예배만 드리고 이 연회 회의에 동참하지 않으면 그만큼 커넥션이 약화되고 교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연회의 회기는 매년 71일부터 다음 해 630일까지입니다. 우리가 1231일을 기준으로 해가 바뀌면 바로 직전인 12월에 내년계획을 위한 회의를 갖죠? 그래서 우리 연회도 매년 6월 중순에 열리는 겁니다. 거기서 각 교회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회기, 71일부터 다음 해 6 30일까지 목회자 파송을 확인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목회자가 한 교회에서 몇 년 동안 파송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매년 파송을 연장하는 겁니다. 기존의 목회자가 다시 1년을 연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 새로운 목회자가 임명 받기도 합니다. 사실 이것은 이것은 형식적인 절차입니다. 연회 전에 파송의 인선, 즉 어느 교회 목회자가 남고 누가 새로운 파송지로 옮길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이미 조율된 상태이고, 연회 때는 그것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연회 끝날 때까지도 파송이 마무리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7년에 우리 교회가 그랬었죠.)

그런데 이번 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6월에 연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전염병이 좀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기다렸던 거죠.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9월인 이번 주에 온라인으로 연회를 치르기로 결정한 겁니다.

 

연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목회자 파송과 인선입니다. 목회자 파송이 어느 교회에 누가 담임 및 교역자로 임명받을 것인가를 다룬다면, 인선은 진급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목회자의 안수가 대표적인 진급입니다. 우리 연회에서 목회자가 엘더(Elder)로 진급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학생 (목회 지망생)

 à 승인된 후보자 (Certificated Candidate)

   à Licensed Pastor (목회자 자격취득)

     à Appointed Pastor (파송받은 목회자)

       à Commissioned Pastor (커미션 받은 목회자: 준회원)

         à Ordinated Pastor (엘더 안수를 받은 목회자: 정회원)

 

엘더 목회자는 이런 과정을 거쳐 교단의 정회원이 됩니다. 제 경우에는 우리 가나안 교회에 처음 파송받았던 2017년에 목회자 자격(License)을 같이 취득했고, 그 다음 해인 2018년도에 커미션을 받아 준회원이 되었으며, 그 후 2년의 실습과 교육을 마치고, 2020(이번 주일에) 엘더 안수를 받음으로 정회원이 됩니다. 이는 우리 지역 한인교회 담임목사로는 거의 20년 만이고, 우리 교회로서는 처음 있는 경사입니다. 연회는 목회자의 이러한 안수 및 진급과정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연회 마지막 날인 920일 주일에 안수예배를 드리는데, 이 예배는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됩니다.

 

오늘 말씀처럼, 성령과 하나님도 하나고, 우리 교회의 몸이 되신 그리스도도 하나입니다. 그 하나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하나의 교회로 부르셨고 우리로 믿는 자들 간에 연합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이번 연회는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물론 그 동안 우리 교회는 연회가 진행되는 것에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온라인으로만 연회가 이뤄지기도 하고, 담임목사인 제가 안수를 받는 의미있는 연회인 만큼, 917일 목요일부터 이뤄지는 연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 번씩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오셔서 그 전경을 보셨으면 합니다.

 

[9/17 이후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안수예배를 비롯해서 이번 연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cnumc.org/aclive

 

[그리고 아래의 링크는 이번 연회의 스케줄입니다]

https://www.cnumc.org/acs20schedule

 

 

[묵상]

 

여러분은 연합감리교회의 연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연회가 우리 교회와 여러분에게 무엇을 더 해주시길 원하시나요?

 

 

[기도]

 

이번 주 연회가 주님의 계획 속에 잘 치뤄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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