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2:1-7

 

62:1 나의 구원이 그분에게서 오니, 내 영혼은 오직 하나님 품에서 안온하구나.

62:2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62:3 너희는 언제까지 한 사람에게 덤비려느냐? 너희들 모두 언제까지 그를 덮치려느냐? 마치도 기울어지는 성벽같이, 무너지는 돌담같이.

62:4 그들의 꾸미는 일은 사기뿐, 그들의 즐거움은 속임수, 짐짓 거짓을 품고 입으로는 복을 빌면서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구나. (셀라)

62:5 내 영혼아,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고이 쉬어라, 나의 희망은 오직 그분에게 있나니.

62:6 그분 홀로 나의 바위, 나의 구원이시며 나의 요새이시니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62:7 내 구원 내 영광은 하나님께 있으니 그분은 나의 힘이신 바위, 나 하나님께 피신하리라.

 

 

[간증 남은혜 집사]

 

오늘은 다른 때와 좀 다른 형식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어제 버지니아에 계시는 한영 권사님을 통해서 '남은혜 집사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남은혜 집사님은 예전에 한영 권사님 부부가 여기 계셨을 때, 남편인 남상길 장로님과 함께 이곳 몬트레이에 놀러 오셨었고, 우리 교회에서 수요예배도 함께 드렸던 분입니다. 그런데 남은혜 집사님께서 어제 아무 생각없이 집에서 피아노를 치시며 찬양을 부르시다가, 유튜브를 통해 지난 주 우리 교회 예배를 보셨는데, 중간에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마침 제가 설교 중에 나눴던 그 찬양을 집사님께서 한참 부르시던 중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일 설교 때 에드워드 모트의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그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9세기 영국 런던에는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수많은 공장들이 일어섰는데, 거기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계층은 굉장히 힘들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가구를 만드는 공장에서 에드워드 모트라는 청년이 매일 망치질을 하면서 살았는데요, 그는 매일 망치질만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보잘 것 없이 느껴졌습니다. 자신에게 이런 노동자의 삶을 물려줬던 부모가,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매일 똑같은 망치질을 하며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는 그에게, 삶이라고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었고 그럴싸한 꿈이나 ‘소망’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겨울 날, 런던의 거리를 배회하다가, 길가에 있는 작은 교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그 교회 안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선 한참 존 하야트 목사님이 요한복음 3장에 대해 설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설교를 가만히 듣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냈다고 하는 목사님의 말씀에, 갑자기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하나님을 만났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서 그의 삶이 완전히 변하였습니다. 직업을 바꾼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전날과 마찬가지로, 공장에서 하루 종일 똑같은 망치질을 했지만, 이제는 망치질을 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이 너무나도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예수님이 내 맘에 오셨기 때문에, 나는 이 망치질을 하며, 그 박자에 맞춰서, 하나님을 종일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전엔 정말 지겨운 망치질이었지만, 이젠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올리는 것이니, 망치질을 하면서도 매 순간이 한없이 기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삶도 점점 풍요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직급이 올라가더니 나중엔 자기가 일하던 공장을 인수하게 되었고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에드워드 모트는 55세까지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그리고선 55세가 되었을 때 모트는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했고 목회자가 되어 평생을 하나님께 헌신하며 살게 됩니다.

그가 목회를 잘했는지 안했는지는 확실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가 목회를 하며 우리에게 남긴 중요한 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 겨울 날 그 작은 교회에서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인생에 아무런 의미와 어떠한 소망도 갖지 못했던 그 자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킨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의 역사를 기억하며, 찬송을 하나 만든 겁니다. 그 찬송이 바로 찬송가 488이 몸의 소망 무언가입니다.

 

지난 주 설교였으니까 다들 이 이야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남은혜 집사님께서, 바로 어제 이 찬양 이 몸의 소망 무언가를 부르시다가 이 설교를 들으셔서 그러셨는지, 정말 특별한 은혜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생각하시다가, 그 자리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이 찬양을 부르셨는데, 그것을 동영상으로 담아서 저에게 보내오셨습니다.

오늘 그래서, 남은혜 집사님의 찬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오늘부터 가게를 여시는 이춘구 권사님, 한희일 집사님, 편도열 집사님을 비롯해서 오늘 이 묵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여러분의 삶 속에,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라고 하는 찬양이 울려퍼지기를 소망합니다.

 

 [아래의 주소링크를 누르시면 남은혜 집사님의 찬양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XhVM-5f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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