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50:22-26

 

50: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50: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50: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50: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50: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말씀]

 

살아 있는 인간은 꿈을 꿉니다. 반대로 말하면, 더 이상 꿈을 꾸지 못하는 사람은 죽음 외에는 남아있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또 다르게 말한다면, 사람은 평생 꿈을 꾸기 위해 사는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정작 그 꿈을 이루든, 혹은 못 이루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이루지 못할 꿈조차도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계속 꾸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어젯밤에도 꿈을 꿨을 겁니다. 그것이 실제 자면서 꿨던 꿈이든, 여러분의 머릿속으로 가졌던 소원이나 간구든, 여러분이 살아있는 한 여러분이 꿈 꾸는 것은, 계속될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마지막 꿈은 무엇이 될까요?

 

누군가의 마지막 꿈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무게가 느껴집니다. 죽기 전 마지막 소원만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도 없죠. 청개구리 이야기에서도 무조건 반대로만 행동했던 청개구리가 엄마의 마지막 소원만큼은 (그 의도를 잘못 알아 듣긴 했지만) 이루려고 했던 것을 여러분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마지막 꿈이라고 하는 것은, 이 꿈을 끝으로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한이 없다라는 말을 하죠. 마지막 꿈이라고 하는 것은, 설령 나중에 이뤄진다 하더라도, 내가 살아있을 때가 아니라 죽은 다음에 이뤄질 꿈이 될 겁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마지막으로 어떤 꿈을 꾸게 될 것 같습니까?

 

성경에서 꿈을 제일 잘 꾸었던 사람은 아마도 요셉일 겁니다. 그는 아버지 야곱에게 편파적인 사랑을 받을 때부터 형들에게 질투를 살 정도로 멋진 꿈을 꿨습니다. 물론 그 질투로 인해 요셉은 형들에게 버림을 받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야곱의 자손들을 위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 요셉의 꿈은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집트에서 총리대신이 된 요셉은, 기근으로 인해 식량을 구하러 온 형들에게 절을 받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당시 최고 강대국이었던 이집트의 총리가 그를 호위하는 군사들이 빼곡히 서 있는 가운데 높은 의자에 앉아 굶주리고 헐벗은 그의 형제들을 맞이하는 장면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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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요셉이 꾼 마지막 꿈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모두들 요셉의 이야기는 많이 알지만 그가 어떤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을 겁니다. 창세기의 말미에는 요셉의 죽기 전 유언과 그의 마지막 꿈이 남아 있습니다. 요셉은 자신 때문에 아버지 야곱과 모든 형제들이 이집트에 와서 살게 되었지만, 언젠가는 자손들이 다시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요셉의 마지막 꿈은 아버지와 조상들이 묻힌 그 약속의 땅에 자손들이 훗날 돌아가게 될 때에, 자신의 몸도 그곳에 묻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공교롭다고 할까요? 이집트는 예로부터 시체를 보존하는데 있어 가장 발달한 나라였습니다. 요셉의 시체는 아마도 미라로 입관되어, 먼 훗날 출애굽 때에 모세와 여호수아의 손에 들려 가나안 땅 세겜에 묻히게 됩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지막 꿈은 무엇입니까?

죽는 순간에도 온갖 잡다한 걱정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하루라도 더 살고 싶다고 몸부림치겠습니까?

 

부디 요셉과 같이, 죽음이 눈앞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그곳으로 가고자 하는 소망을 마지막까지 품는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묵상]

 

여러분의 지금의 꿈은 무엇입니까? 그 꿈을 위해 오늘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또한 여러분의 마지막 꿈은 무엇이 될까요?

 

 

[기도]

 

내 호흡이 끊어질 때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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