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1:1-2

 

1: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1: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말씀]

 

지금부터 두 장의 사진을 보여 드릴 겁니다이 두 장의 사진은 사실 관련성이 있습니다어떤 관련성이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jpg

1.png



보시다시피 한 사진은 마차를 끄는 두 마리의 말이고또 다른 사진은 우주로켓입니다이 둘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무엇일까요?

 

그것은 규격입니다가령, 1997년에 화성에 도착했던 패스파인더 호의 경우로켓 추진체는 미국 유타 주에 있는 ATK Thiokol이라는 공장에서 만들어졌는데이것을 플로리다의 우주 발사대까지 이동시켜야 했습니다이 커다란 추진체를 무엇으로 이동시켰을까요?

 

그것은 기차였습니다.


 2.jpg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로켓 추진체는 대부분 기차를 통해서 이동하는데기차 외에는 유타에서 그 먼 플로리다까지 효과적으로 보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기차는 큰 문제가 있죠바로 기차 레일을 벗어나는 커다란 규격의 물체는 실기 어렵다는 겁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결론이 나옵니다위의 로켓 사진들을 보면시간이 갈수록 로켓 추진체의 길이는 길어졌지만그 직경은 거의 초기 로켓 추진체와 비슷하다는 겁니다사실 로켓 추진체를 더 굵고 크게 만드는 것이 로켓발사에는 더 효율적이지만그렇게 크게 못 만드는 이유가 있죠바로기차에 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로켓추진체는 기차에 실을 수 있는 규격에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기차레일의 너비는 어떻게 정해졌을까요물론 몇몇 나라는 좀 다른 규격을 쓰고 있지만표준규격인 143.5cm가 정해진 것은 1845년 영국이었습니다영국은 당시 자신들 나라의 도로규격을 기준으로 이 기차레일의 너비를 정했습니다그런데 이 도로규격은 훨씬 더 오래전인 로마시대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 로마는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쌍두마차가 적정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는 폭을 토대로 표준너비를 잡았던 겁니다.

 

처음에 두 마리의 말 사진을 보여드렸는데두 마리의 말이 나란히 뛸 수 있는 너비가 바로 오늘날 로켓 추진체의 크기로 정해진 겁니다.

 

잘 생각해 보면이와 같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물건들의 유래가 아주 오래전 옛날의 생활풍습 속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물건들 뿐만이 아니죠우리의 기독교 신앙도 사실은 아주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겁니다오늘 본문인 히브리서 1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1:1-2)

 

히브리서가 지어진 시기는 1세기 후반으로예수님에 대한 신앙이 아직 확립되지 않을 때였습니다당연히 당시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이 때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냥 갑자기 나타나셨던 것이 아니라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다고 선언합니다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구약성경에 나타났던 옛 선지자와 믿음의 조상들을 통해 히브리서가 기록되던 시대까지 이어져 내려왔다는 겁니다.

이게 끝이 아니죠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또한 2000년 동안 이어졌고지금 우리들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우리가 믿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기차레일의 규격보다도 훨씬 더 오래된 유래를 가지고 있는 거죠수 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에 치이며 고민하고 번뇌했지만그때마다 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왜냐하면 그들이 믿어왔던 예수님은 태초부터 계셔서 온 세상 만물을 지으시는데 참여하셨고 이 세상만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 믿음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전해졌습니다그러므로 이 믿음을 붙들 때 우리는 세상의 모든 고통과 도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온 세상 만물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주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이 말씀을 굳게 믿으며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묵상]

 

여러분이 사용하는 물건 중에 오래된 유래를 가진 것이 있습니까?

 

 

 [기도]

 

예전에 믿음의 조상 때 역사하셨던 주님께서 오늘의 나에게도 역사하여 주소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 2021년 3월 2일 – 102년 전 그 날 이상현목사 2021.03.01 13
291 2021년 3월 1일 - 어제 주일예배 e주보 file 이상현목사 2021.02.28 33
290 2021년 2월 27일 – 더러움의 근원 이상현목사 2021.02.26 46
289 2021년 2월 26일 – 역풍을 타고 더 위대한 사역으로 이상현목사 2021.02.25 59
288 2021년 2월 25일 – 폭풍 속에도 이상현목사 2021.02.24 84
287 2021년 2월 24일 – 제자들의 오병이어 이상현목사 2021.02.23 116
286 2021년 2월 23일 – 예수님께 모욕을 당한 여인 이상현목사 2021.02.22 139
285 2021년 2월 22일 - 어제 주일예배 e주보 file 이상현목사 2021.02.21 178
284 2021년 2월 20일 - 바리새인의 눈, 예수님의 눈 이상현목사 2021.02.19 187
283 2021년 2월 19일 – 작심삼일(作心三日)의 본래의 뜻 이상현목사 2021.02.18 200
282 2021년 2월 18일 – 새 언약 이상현목사 2021.02.17 193
281 2021년 2월 17일 - 재의 수요일 예배 file 이상현목사 2021.02.16 277
280 2021년 2월 16일 –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날, “마르디 그라스” 이상현목사 2021.02.15 267
279 2021년 2월 15일 - 어제 주일예배 e주보 file 이상현목사 2021.02.13 303
278 2021년 2월 13일 – 두 번째 죄 이상현목사 2021.02.12 293
277 2021년 2월 12일 - 설날의 묵상 이상현목사 2021.02.11 304
276 2021년 2월 11일 – 창조를 위한 파괴 file 이상현목사 2021.02.10 258
» 2021년 2월 10일 - 이어져 온 믿음 file 이상현목사 2021.02.09 287
274 2021년 2월 9일 – 하나님 앞에 지은 죄 이상현목사 2021.02.08 288
273 2021년 2월 8일 - 어제 주일예배 e주보 file 이상현목사 2021.02.07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