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118:1-7

 

118: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8: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118:3 이제 아론의 집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118: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118: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118: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말씀]

 

미국 대통령 중에 지금까지도 가장 존경을 많이 받는 대통령은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무척 신앙심이 좋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집무실에 있다가도 뭔가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기도실로 들어가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답을 구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링컨이 아니었다면 미국은 지금 두 개의 나라로 나뉘어서 현재와 같은 강대국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의 간절한 노력에도, 미국은 결국 남과 북으로 갈라져 전쟁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병사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며, 링컨은 종종 눈물을 흘렸지만 기도를 멈추진 않았습니다.

처음에 열세에 몰렸던 링컨 측의 북군이 메릴랜드 앤티애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링컨에게 찾아와 응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중 하나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대통령님, 이제 걱정하지 마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님을 따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북군의 편이 되어 우리를 승리하게 하실 겁니다.

 

그러자 링컨은 정색하며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우리편이 되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우리가 항상 하나님 편에 서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이 되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자주 착각하는 것이 어쩌면 이것일 겁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니, 이제는 하나님이 무조건 내 편이라는 착각입니다. 실제로 오늘 말씀인 시편 118편에도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118: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118: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바로, 하나님께서 내 편이 되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언제나 내 편이 되어 내가 늘 형통하게 해주신다는 말씀이 아니죠? 물론 근본적으로 하나님은 내 편이 맞습니다. 하지만 내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지르는 한, 하나님은 계속 내 편으로 남아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내 자신이 먼저 하나님 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죠. 내가 내 맘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내 편이니 나는 잘 될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만큼 교만한 태도도 없을 겁니다.

 

예전에 어느 대통령은 하나님은 우리 미국의 편이다 라고 발언을 해서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빈축을 산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전쟁을 일으키면서, 하나님은 우리 편이니, 전쟁의 승리도 우리의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교만한 태도로 비쳐졌죠. 그 대통령도 예전 링컨처럼 몇 시간 동안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입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치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주장하기에 앞서서, 링컨이 말한 대로 내가 하나님의 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먼저일 겁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여러분이 먼저 하나님의 편에 서시고,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편에서 어떻게 역사하는지 기대하고 지켜보시는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묵상]

 

“여러분이 먼저 하나님 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

 

내 삶 속에서 온전히 하나님 편에 설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주관하여 주옵소서. 더불어 이 세상도 하나님 편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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