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

 

미국의 대통령 선출방식은 대부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미국은 각 주별로 인구에 비례한 선거인단 숫자가 있고, 각 주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표를 얻은 쪽이 그 선거인단 숫자를 독식하게 됩니다.

 

이 지도가 각 주의 선거인단 숫자를 나타내는 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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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미시간 주는 선거인단의 숫자가 16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가 50.3%, 트럼프 대통령이 48.1%를 차지해서, 표 차이는 2.2%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긴 쪽이 선거인단 숫자를 모두 독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든 후보는 미시간에 할당된 16개의 선거인단을 다 차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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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각 주 별로 투표를 치러서, 그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숫자를 누가 더 많이 차지하느냐로 대통령 당선이 결정됩니다. 미주 전역의 선거인단은 538개로, 그 과반인 270을 얻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거죠.

 

그리고 지금 이 지도가 현재까지 미국 대선 개표상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15일 오늘 자정 기준으로, 빨간색이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한 주이고, 파란색은 바이든 후보가 이긴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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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도를 보면, 색깔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주가 5개가 보일 겁니다. 왼쪽에 있는 주는 네바다로, 6개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고, 그 아래 3개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는 알래스카도 아직 확정되진 않았습니다.

오른쪽의 주는 위에서부터,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로, 각각 20, 15, 16의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5개 주를 제외하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차지한 선거인단의 수는 214개이고, 바이든 후보는 264개의 선거인단을 차지했습니다. , 바이든 후보는 앞으로 남은 5개 주에서, 알래스카를 제외한 어느 한 주만 이겨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270개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이 5개 주는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이유는, 각 주 별로 우편투표를 접수하는 마감 날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확인한 마감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펜실베니아: 11/6()까지 도착한 표까지 유효

-네바다: 11/10()까지 도착한 표까지 유효하되, 우편소인은 11/3 이전 것만 유효

-노스 캐롤라이나: 11/12()까지 도착한 표까지 유효

 

조지아와 알래스카는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또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경합 주들 중, 펜실베니아, 미시간, 조지아의 3군데에 대해 개표중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결정된 위스콘신도 재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시작했습니다.

 

예전 2000년도에 엘 고어와 조지 부시의 대결 때도, 플로리다 개표를 둘러싸고 소송이 벌어져 거의 한 달이 넘은 12월 중순에나 대통령이 결정되었습니다. 그 때도 엘 고어가 중간에 승복했기 때문에 한 달 남짓 걸린 것이었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으면 얼마나 더 걸렸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은 2000년도처럼 한 군데가 아니라, 최소 3군데 이상의 소송이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은 채로 시간이 계속 끌리면, 하원회의에서 대통령을, 상원회의에서 부통령을 선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통령 선거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던 1801년과 1825년에, 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통령의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 꽤 오랫동안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미국사회가 혼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속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을 위해, 여러분들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몬트레이 카운티의 이번 투표현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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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지금 미국사회에서 벌어지는 이 혼란함이 더 나은 사회로 변화되는 과정일 줄 믿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더욱 더 중심을 잡고, 이 혼란을 이겨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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