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로마서 12:1-5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12: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12:4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12:5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말씀]

 

이제 오늘부터 연회가 시작되네요. 오늘은 연회에 관한 시리즈 마지막으로 연회에서 이뤄지는 예배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통상 연회는 34일인데 그 중에 전체예배가 4번이 있고 아침마다 드리는 예배가 3번이 있어서 총 7개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각 코커스나 그룹 별로 모임을 가지면 따로 별도의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1) 오프닝 예배: 연회를 시작하는 예배입니다. 특별한 설교자를 초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감독님이 직접 말씀을 전합니다. 매 연회는 주제가 있는데, 주로 그 주제에 맞춰서 설교와 찬양이 정해집니다. 연회에 특별히 출석체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참석자들이 이 오프닝 예배를 놓치곤 하는데, 이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연회 전체의 분위기를 놓치게 됩니다. 그만큼 중요한 예배죠.

 

2) 아침 예배: 둘째, 셋째, 넷째 날 아침에 드리는 예배로, 본격적인 연회에 앞서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우리로 치면 새벽기도 같은 거지만, 실제 시간은 본 회의가 시작되기 전인 오전 8:30에 예배가 시작됩니다.

 

3) 메모리얼 예배: 지난 회기 동안 (작년 71~ 연회 때까지) 돌아가신 목사님과 그 배우자들을 추모하는 예배입니다. 솔직히 저는 대부분 모르는 분들이라 그렇게 와 닿는 예배가 아니었었는데, 작년 연회 때 우리 故 박선용 목사님의 사진이 앞에 크게 뜨니까 뭔가 예배를 대하는 제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아마 제가 더 나이를 먹고 이곳 연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면, 이 메모리얼 서비스가 더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3) 안수예배: 안수예배는 연회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이 예배의 명칭은 Service of Commissioning and Ordination으로, 안수를 새로 받는 사람들과 진급 및 전입하는 목회자들, 선교지로 파송 받는 분들을 임명하고 기념하는 예배죠. 그래서 안수 및 정회원 가입 (Ordination) 외에도 준회원 가입 (Commissioning), 타 교단으로부터의 전입 (Transfer), 그리고 선교지 파송을 받는 분들이 무대에 올라와 안수 및 축복을 받게 됩니다. 올해 연회는 2의 디컨과 5의 엘더가 안수를 받고, 9(7명 엘더, 2명 디컨)이 커미션을 받고 준회원이 됩니다. 그리고 4의 목사님들이 타교단(2) 및 다른 연회(2)에서 전입을 와서, 20명이 무대에서 안수와 전입 축복을 받게 됩니다. 선교지 파송은 이번 연회에서는 없습니다.

한인 목사님 중에서 엘더 목사로 안수를 받는 것은 와 프레즈노의 김성래 목사님이 있고요, 커미션을 받는 분 중에는 작년에 강단교환예배에 우리 교회에 오셨던 버클리 새교회의 김종식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즈노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시무하시다가 이번에 버클리 열린교회로 파송받은 김규현 목사님께서 이번에 정식으로 (한국감리교회로부터) 전입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안수예배에서 저를 포함하여 4명의 한인 목사님이 무대에 서게 되는데요, 20명 중에 4명은 굉장히 많은 인구비율이죠.

연회의 다른 순서와는 다르게, 이 안수예배는 축하 손님들이 많이 오는 관계로 예배를 완전히 개방합니다. 본래 연회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찰을 제시해야 합니다. 게스트조차도 표찰을 발급받아야 들어올 수 있는데, 안수예배만큼은 표찰 없이도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올해는 온라인이기 때문에 더더욱 누구나 들어올 수 있습니다.

 

4) 클로징 예배: 연회를 마치는 예배입니다. 마지막 순서이기 때문에 그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분들이 많아서 오프닝 예배에 비해서는 20% 정도 적게 모입니다. 그런데 이 때는 감독님이 직접 주재하는 성찬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예배를 끝으로 연회의 모든 순서가 끝이 나죠.

 

제가 일 년 내내 우리 교회에서만 예배를 드리고 있고, 또 예배의 전반을 제가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교회 예배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회에서 제공되는 예배는 예배에 대해 늘 다양한 생각을 갖게 만들죠. 특히 우리 한인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와는 형식과 내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예배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가 로마서 12장에서 말씀하셨듯이 우리 각 지역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지만, 다양한 지체를 가지고 다른 문화와 다른 환경 속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1년에 한 번씩 같은 예배를 경험하며 각 교회의 예배가 서로 다양하고 깊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는 거죠. 여러분들도 틈틈이 이번 연회의 예배를 생중계로 보시면서 (아래 예배시간을 참고하세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 더 깊고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 계기가 되기를 원합니다.

 

 

[9/17 이후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안수예배를 비롯해서 이번 연회의 전 과정을 생중계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cnumc.org/aclive

 

[그리고 아래의 링크는 이번 연회의 스케줄이고, 오늘부터 있을 예배 계획입니다]

https://www.cnumc.org/acs20schedule

 

9 17 ()

9:00 am   오프닝 예배– Know that I Am God

12 Noon   헌신예배:  Remembering those Most Impacted by COVID-19

 

9 18 ()

3:00 pm 헌신예배:  Call to Commit to Demilitarization led by Asian Voices

 

9 19 ()

9:00 am   헌신예배:  Black Lives Matter and Racial Equity

7:00 pm   Memorial Service (추모예배)

 

9 20 () *안수예배로 우리 교회의 주일예배를 대체하니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10:30 am   Ordination, Commissioning and Recognition of Orders Service

 

 

[기도]

 

이번 연회를 통해 우리의 예배도 더욱 풍성해지고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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