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1:26-28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1: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말씀 하나님의 형상]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사람들을 회사가 아닌, 집에서 재택근무 형태로 일하도록 바꿔놓았습니다. 당분간이라고는 말하지만, 이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죠. 만약에 미래에 회사로 출근하는 것보다 재택근무가 더 보편적인 직장 형태가 된다면, 우리 인간은 어떻게 변할까요? 지난 7월에 북미 구직싸이트로 알려진 directlyapply라고 하는 싸이트에서 25년 후의 인간의 미래 모습에 대해 흥미로운 발표를 했습니다. 제목은 미래의 재택근무자 수잔을 만나다 입니다. 여기서 가상인물인 수잔의 몸을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바로 아래 나온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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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수잔이 우리 미래의 모습이라고 상상하기엔 다소 흉측스럽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자주 봐서 건조해지고 붉어진 눈과 다크 서클, 굽은 목과 허리, 파충류처럼 살이 오른 팔뚝, 거기다가 실내에서만 지내다 보니 비만과 (비타민 D 부족으로 인한) 탈모, 그리고 건조해진 피부로 인해 얼굴과 몸에는 주름이 가득합니다.

 

어릴 때 상상했던 미래는 뭔가 아름답고 편한 세상이라고 믿었었는데, 막상 그 미래가 현실이 되니 아름답지도 편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밖에 나갈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언제 마음껏 벗을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기약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잘 막을 수 있으면서도 패션을 유지하는 마스크 디자인을 내놓기 시작합니다. 몇 가지 미래의 마스크 사진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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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 해 보이죠? 앞서 얘기한 25년 후의 수잔의 모습보다는 훨씬 더 세련되게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마스크조차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미래의 우리 인간의 모습들을 상상하다 보니, 원래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특히 성경은 인간을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이 질문에 죄인이라고 대답합니다. 인간은 스스로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이 세상의 악한 현실들을 마주할 때마다, 우리 인간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나죠. 그 모든 죄악의 현실들을 일으킨 존재는 다름 아닌 우리 인간들입니다. 물론 인간이 죄인이라고 말한 이유는, 그 죄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는 예수님의 존재를 소개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예수님의 존재를 몰랐던 구약에서도, 이미 인간의 존재를 그 자체로 긍정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우리 인간은 죄인이기 이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듬뿍 받은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1:27-28, 새번역)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이냐는 또 다른 질문은 남겨 두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구절은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지어진 존재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축복받아 마땅할 존재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의 악한 권세가 우리의 소중한 것들을 다 빼앗으려고 해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지음 받았다는 이 사실만큼은 우리로부터 빼앗아갈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혹은 세상의 풍파로, 우리의 겉모습이 바뀌고 우리의 삶의 범위가 움츠려 들어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는 자녀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은 변할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로서, 이 세상을 당당히 살아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묵상]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형상을 받은 존재로 살고 계십니까?

 

 

[기도]

 

내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축복 속에 지음 받은 존재임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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